2차전지 시장은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수요 증가로 인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1년 2차전지 시장 규모는 2,094억 달러로 전년 대비 23.8% 증가했으며, 2025년에는 3,30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차전지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요인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전기차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배출가스가 없고 연비가 높기 때문에 친환경차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2021년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650만대로 전년 대비 100% 증가했으며, 2025년에는 2,000만대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둘째, ESS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ESS는 전력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높이기 위해 사용됩니다. 2021년 ESS 시장 규모는 18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2.4% 증가했으며, 2025년에는 40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차전지 시장은 중국, 한국, 일본, 미국 등 4개국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2021년 2차전지 시장 점유율 39.5%로 가장 큰 시장을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24.2%), 일본(20.2%), 미국(16.1%)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2차전지 시장은 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합니다. 각 기업은 에너지 밀도, 수명, 안전성 등에서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요 기술 개발 동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에너지 밀도 소재 개발: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늘리기 위해 고에너지 밀도 소재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양극재의 경우 니켈 함량을 높이고 음극재의 경우 실리콘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에너지 밀도 소재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장수명 소재 개발: 전기차의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2차전지의 수명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양극재의 경우 전이금속 코팅, 음극재의 경우 실리콘 코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장수명 소재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안전성 강화: 2차전지는 화재 및 폭발 위험이 있어 안전성 강화가 중요합니다. 양극재의 경우 리튬 함량을 낮추고 음극재의 경우 팽창을 억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안전성 강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차전지 시장은 전기차와 ESS의 수요 증가에 따라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요 기업은 기술 개발 경쟁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